탈모가 나고 많이 위축되고 힘들었습니다. 나에게도 탈모가 올 줄이야.... 처음에는 정수리 쪽에 생기던 것이 여기저기 퍼지더니 4군데나 빵꾸가 나더라고요. 순식간이었습니다. 하나 있을 때는 별로 신경안썼는데, 치료해야지 하는 사이에 금방 번지더군요. 피부과에 가서 약을 먹고, 좋다는 샴푸, 정말 비싸더군요. 써 봤고요. 두피관리 센타에 가 봤는데도 아주 쬐끔. 근데 원인 치료가 안 돼서 인지 잘 안되더라고요. 머리는 점점 약해지고, 두피도 근질근질하고, 안 되겠다싶어 인터넷을 뒤지다가 집하고 가까운 한의원을 택하자 해서 약침한의원으로 오게됐습니다. 제가 집이 강변역인데, 버스로 20분도 안걸리더라고요. 제가 좀 신경이 예민한 사람입니다. ] 완벽한 걸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술도 일 때문에 자주하고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요. 저의 모든 상황을 원장님께 얘기했습니다. 원장님은 옆집 아저씨처럼 자상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탈모의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특히 동의보감에 근거해서 원인 치료를 한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침 놓으실때도 머리에만 놓는 게 아니라 어깨와 다리도 놓으시더라고요. 처음엔 침 맞는다는 게 겁이 났지만 , 그것도 맞으니까 맞을 만 하더군요. 한약을 정제해서 투여하는 약침은 왠지 효과가 좋을거 같았습니다. 하수오환도 알약으로 되어 있어서 먹기도 편했고요. 요즘은 건강생각해서 술도 좀 줄이고, 아주 쬐끔 마실려고 합니다. 술자리도 피하고요. 술 요놈이 아주 머리에 안 좋더라고요. 생각하는 것도 조금은 너그럽게 생각하려고 마음 쓰고 있습니다. 지금 치료 받고 있는 중이라 글 쓰기는 좀 쑥쓰러운데요. 저는 맞은지 얼마 안되서 부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두피도 근질근질한게 없어지고, 정수리 쪽 에서 솜털만한 머리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3분의 2정도는 거의 빵꾸난 데가 메꿔지고, 나머지 치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장님 말씀대로 좀 세상을 낙천적으로 살아 보려고 합니다. 진짜 술도 조금 마시고요. 얼마되지 않아 새까만 머리가 다 채워지길 기대하며 열심히 치료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