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는 택시를 타고 같은 거리를 이동해도 읍면 지역은 동 지역보다 더 비쌌습니다.
바로 읍면 지역 복합할증 때문인데요.
이게 청주시 통합 12년 만에 처음으로 부분 해제됐습니다.
첫날 읍면 지역 택시를 직접 타봤더니 혼란과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 리포트 ▶
◀ st-up ▶
복합 할증이 적용되던 청주 오송읍 안에서 5km를 탔습니다.
실제 결제한 금액은 8천700원, 이전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
계산대로면 7천 원 정도가 맞는 것 같아 어떻게 된 건지 물었더니, 기사도 확답을 못 합니다.
◀ SYNC ▶ 택시 기사(음성변조)
"그 빠진 걸 거예요 그게. 저희가 교육받은 거로는 빠진 걸로 알고 있거든요."
택시 운송조합에 물었더니 여전히 할증 요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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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C ▶ 충북개인택시 운송조합 청주시지부 관계자(음성변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셨는데요? (오송에서 오송이요.) 오송에서 오송, 그런데 금액이 할증된 요금이긴 하네요."
시행 첫날 일부 혼란으로 빠져야 할 할증분이 요금에서 안 빠진 겁니다.
◀ SYNC ▶ 충북개인택시 운송조합 청주시지부 관계자(음성변조)
"오늘 차 (시동) 켜실 때 미터기 업데이트됐어요? (거기까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안 돼서 이게 변경이 안 될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읍면동 경계를 넘나들 때는 빠지지 말아야 할 할증분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읍·면과 동지역 경계를 넘나들 때 읍면에서 할증을 자동 적용하던 시스템이 이번 개편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킨 겁니다
바다이야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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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 ▶ 택시 기사
"복합 할증이 안 빠지잖아요. 시내 나갈 때 자동으로 빠져야 되는데 수기로 하면은 여기 복합했던 거 업데이트됐던 거 다 날아간다니까. 결국은 기사가 다 책임지고 손해 봐야 되는 거야."
청주시도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 전화 INT ▶ 최용백/청주시청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 주무관
"정상적인 미터기는 읍면에서 동 갔을 때 자동으로 바뀌어요. 근데 이제 일부 오류가 나는 미터기에서는 그게 자동으로 안 바뀌다 보니까.. 저희가 테스트에서 나오지 못했던 문제。이 이렇게 나온 것 같아요."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이후에도 오랜 숙원 사업으로 남아 있던 '택시 운임 복합할증'.
2015년 할증 비율을 한차례 낮춘 데 이어 11년 만에 복합 할증 해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시행 첫날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로 빠져야 할 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