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급락세가 높은 반도체 비중의 여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향후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반등에도 편중 위험은 줄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90.87포인트) 하락한 5577.1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5거래일 동안 6625.93에서 5668.05로 14.45% 급락한 바 있다. 이날도 3%대가 넘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낙폭을 일부 축소한 상태다.
이같은 급락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 쏠린 국내증시 구조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매크로분석실장은 “이번 주가 하락은 통상적이지 않다”며 “코스피는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21% 하락했다. 1980년대 이후 같은 기간 더 하락한 경우는 1997년 12월(-25%), 2008년 10월(-31%), 2020년 3월(-25%)뿐이다. 위기를 의미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는 국내 증시가 실적 호조에도 더 급격히 무너진 것이다. 이제는 국내 증시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며 ”결국 반도체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시총 비중이 지난 2025년 2분기 25%에서 올 6월말 기준 60%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손오공주소
허 실장은 “기업실적이 좋더라도 쏠림과 편중은 안정적인 경기와 증시 성장에 부정적이라는 。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며 “과거 증시 상승 국면에서 주도업종들의 비중도 2~3배 이상 가파르게 확대된 뒤 급격한 비중 축소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6~2008년 중국 원자재 관련 업종, 2011~2012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2021~2022년 배터리 붐 사태 당시 동일한 현상이 확인된 바 있다는 게 유진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허 실장은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에서 분할 매수 구간으로 볼 수 있으나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편중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지난 1년간 반도체와 상관관계가 낮거나 역으로 움직였던 업종은 미디어·엔터, 호텔레저 등 소비 업종과 건강관리, 코스닥”이라고 덧붙였다.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