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게임과학고 학생들이 초등 교육용 미니게임 ‘완감이의 완주 돌아보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게임과학고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완주의 명소와 특산물을 담은 미니게임 ‘완감이의 완주 돌아보기’를 직접 만들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학생 5명은 코딩부터 그래픽, 애니메이션까지 참여해 완주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구현했다.
한국게임과학고 3학년 김승민·박찬혁·김명준·김민찬 학생과 2학년 이강민 학생은 완주교육지원청의 교육협력지구 사업과 연계해 지난 6월부터 초등 교육용 미니게임을 개발했다. 국어·사회 교과 담당 주용식 교사가 시나리오를 맡고 학생들은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코딩과 그래픽 작업을 진행해 게임을 완성했다.
게임에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소양면 한옥 고택·벚꽃길 등 지역 명소와 특산물이 담겨,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며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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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만난 김승민 군과 박찬혁 군은 게임을 제작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으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를 꼽았다.
김 군은 프로그램 개발과 팀원들이 만든 게임을 통합하는 작업을 맡았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게임 방식을 쉽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화면에 설명을 넣는 등 게임의 흐름을 구성하는 데 신경 썼다.
김 군은 “초등학생들이 게임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중.을 뒀다”며 “텍스트로 설명을 넣는 등 게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완주게임과학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초등 교육용 미니게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게임과학고
그래픽을 담당한 박찬혁 군은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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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픽셀 그래픽으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구현하면서 바퀴가 돌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박 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을 만들다 보니 캐릭터의 움직임을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기술을 익히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두 학생은 앞으로도 게임 제작 경험을 쌓으며 관련 분야 진로를 준비할 계획이다.
주용식 한국게임과학고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코딩과 게임 개발 기술로 직접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이디어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해내는 과정에서 완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는 프로젝트 결과물의 지식재산권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허 출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를 보호하고 활용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완주교육지원청은 개발한 게임을 지역화 교과서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의 지역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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