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여야 지도부의 국감 성적표 중간 집계가 나오고 있다. 의원으로서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질의한 시간을 보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4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시간 31분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26일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까지 소속 상임위인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질의 횟수는 5회, 질의 시간은 34분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 대표의 질의 시간은 국방위 평균(1시간 43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또 김 대표는 현장 국감 등 3차례 일정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국회의원에게 사전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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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단은 “김 대표는 합동참모본부 국감 중 벼 베기 농활을 하고, 이후에도 국감 기간 동안 긴급 주차장 사용 논란, 오전 5시 소방공무원 집합 논란, 지역 축제 과잉 의전 논란 등이 있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소속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에서 28회에 걸쳐 2시간 31분 질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대표의 질의 시간은 교육위 평균(2시간 29분)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여야 원내대표의 질의 시간은 모두 소속 상임위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육위에서 1시간 39분간 질의하면서 평균의 66%에 그쳤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정.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외통위에서 19분간 질의하면서 평균의 5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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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계자는 “당 대표나 원내대표는 당 일정도 자주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소속 상임위 국감 활동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도 “시민단체가 모니터링한다는 。을 감안해 국감에 시간을 더 할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감이 시작된 이후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36%, 국민의힘은 1.7%p 상승한 42.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감이 시작된 10월 둘째 주 이후 국민의힘이 줄곧 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것이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했다.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 하락한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