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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획연재-쿠키 건강칼럼] [탈모 동의보감] 탈모를 치료하는 한약 ➃ 상심자(桑椹子) -오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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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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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0-04-28 10:52:29 |
| [탈모 동의보감] 탈모를 치료하는 한약 ➃ 상심자(桑椹子) -오디 | |
 글·강대희 원장(구리시 약침한의원)
[쿠키 건강칼럼] 오디인 상심자는 암 예방과 노화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체내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당뇨와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상심자는 뽕나무과 뽕나무열매가 홍자색을 나타내는 6월에 채취해 말린 것이다. 뽕나무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밭이나 산골짜기에 자생한다.
상심자의 성분으로는 포도당과 과당, 시트르산, 사과산, 타닌, 펙틴을 비롯해 비타민(A·B1·B2·D), 칼슘, 인, 철 등이 들어있다. 성질은 차가우며 맛은 단맛, 신맛을 가진다. 신장·간장·심장의 경락에 작용한다.
방약합편에는 “상심자의 맛은 달고 소갈(당뇨병)을 치료하며 금석독(金石毒)을 치료하고 모발을 검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는 “상심자의 성질은 차가우며 맛은 달다. 소갈을 치료하며 오장을 이롭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굶주림을 느끼지 않는다. 상심자는 백발을 검게 하니 술을 빚어 먹는 것이 좋다.
또 상심자 한 근(600g)에 올챙이 한 되(한 홉의 열배)를 병에 담아 봉한 후 집 동쪽에 달아 백일이 되면 검은 진흙과 같이 되는데 이것으로 백발을 염색하면 검게 된다.
뽕나무 뿌리껍질은 부종, 가래, 갈증을 치료한다. 뽕나무 잎은 부종을 제거하며 대장·소장을 이롭게 한다. 뽕나무 가지는 기침, 소화불량, 견비통을 치료한다. 뽕나무 꽃은 피를 토하는 증상이나 대하를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상심자의 성질은 차가우므로 설사를 자주 하거나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은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효능 1. 혈액을 보충하며 탈모를 치료한다
혈액의 주요기능은 전신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두피, 모발, 근육, 뼈, 경락, 오장육부 등의 모든 조직기관은 모두 혈액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는다. 상심자는 간장과 신장을 건강하게 하며 정혈(精血)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탈모를 치료한다. 아울러 어지럼증, 변비, 불면증을 치료한다.
▲효능 2. 진액을 생성, 구갈(口渴 ; 입마름)을 치료한다
열병이 있는 경우 열로 인해 진액이 손상돼 구갈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진액이 손상되고 혈액이 부족해 입까지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심자는 진액을 생성하고 증가하게 해 구갈을 치료한다. 또 상심자는 소갈(당뇨병)도 치료한다.
▲효능 3.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상심자는 신장을 건강하게 하고 정혈(精血)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는데 상심자를 오래 복용하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정혈이 충분해져 몸이 건강해진다. 또 정신이 총명해지고 노화가 억제되며 수명이 연장된다.
◇상심자의 배합례
1. 하수오, 한련초, 복분자 등을 배합해 탈모를 치료한다.
2. 맥문동, 생지황, 천화분 등을 배합해 구갈, 소갈을 치료한다.
3. 하수오, 흑지마, 화마인 등을 배합해 변비를 치료한다.
◇상심자 이용 제품
오디는 생과일로 먹거나 술, 주스, 잼, 차, 찐빵, 조청, 장아찌, 전병, 사탕 등의 원료로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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