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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획연재-쿠키 건강칼럼] [탈모동의보감] 비듬으로 인한 탈모에서 해방되기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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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1-11-02 10:38:27
[탈모동의보감] 비듬으로 인한 탈모에서 해방되기
글·강대희 원장(구리시 약침한의원)

[쿠키 건강칼럼] 비듬과 남성탈모로 필자를 찾은 30대 남성 A씨는 평소 더위를 많이 타고 머리와 얼굴 부위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었다. 열이 잘 오르고 오후에는 두피와 모발에 기름기가 많이 생겼다.

그런데 잦은 술자리와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두피에 기름기가 더욱 심해지고 비듬도 더욱 심해졌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출근해도 몇 시간만 지나면 다시 비듬이 생겼다. 평소 소화불량이 있어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며 잘 체하고 가스가 많이 차곤 했다. 술과 찬 물을 많이 먹다보니 대변이 무르고 설사가 잦았다.

비듬, 상열감, 소화불량, 과음으로 인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머리 감을 때 탈모량이 증가했다. 10년이 지나자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모발이 빠지고 비듬이 심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특히 전철이나 버스에서 비듬과 탈모로 인해 남을 심하게 의식하게 됐다.

비듬은 두피에서 쌀겨 모양으로 표피탈락이 발생해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며 한방에서는 비듬을 백설풍(白屑風)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두피에서 발생하지만 점차 얼굴, 눈, 귀, 목 등으로 파급된다.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비듬은 크게 건성과 지성으로 나뉜다.

건성비듬은 두피가 건조해 각질이 작은 비늘형태를 띠며 눈가루처럼 떨어진다. 모발이 푸석거리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건조한 날씨엔 비듬이 더 심해진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담배를 끊고 너무 매운 음식, 술은 먹지 않는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해조류, 검은콩, 참외, 수박, 오이, 무, 녹차 등을 섭취한다.

샴푸를 너무 자주 하면 두피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씩 머리를 감는다. 건성비듬에는 양혈윤조(養血潤燥)하는 방법으로 양혈사물탕(숙지황, 당귀, 백작약, 천궁, 향부자, 패모, 백복령, 황련, 치자, 반하)을 처방한다.

지성비듬은 두피에 피지분비가 많아져 머리가 기름지고 끈적거리며 비듬의 크기가 크고 모발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으며 소위 ‘떡 진다’고 표현한다. 지성비듬인 사람은 평소 열이 많고 머리부위로 땀을 많이 흘리며 머리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경우가 많다.

기름진 음식, 술을 많이 먹으면 더욱 심해진다. 지성비듬이 심해지면 홍반, 진물, 미란도 생길 수 있으며 오래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생긴다. 술, 기름진 음식, 피자,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머리는 매일 감는다.

지성비듬이 심한 경우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샴푸해도 좋다. 지성비듬에는 청열이습(淸熱利濕), 소풍(消風)하는 방법으로 용담사간탕(용담초, 시호, 택사, 목통, 차전자, 적복령, 생지황, 당귀, 치자, 황금, 감초) 등을 가감해 처방한다.

비듬을 치료하는 경혈은 신회혈(顖會穴)이다. 신회혈은 독맥의 22번째 경혈로 머리를 지나는 정중선 앞머리가 시작되는 부위에서 2촌(寸)에 위치한다. 침을 놓거나 마사지를 해 치료한다.

A씨의 경우 지성비듬을 치료하는 용담초, 시호, 택사, 목통 등의 한약에 하수오, 복분자, 상심자, 한련초 등 탈모를 치료하며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하수오탕을 복용했다.

이와 함께 지성비듬을 치료하기 위해 신정, 상성, 신회, 전정, 백회의 경혈에 침을 시술했고 탈모를 치료하는 모발약침을 주 2회 시술했다. 12회 시술하자 비듬이 많이 없어지고 탈모량이 50% 정도 감소됐으며 모발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음주량도 대폭 줄이고 기름진 음식도 피하면서 이후 추가치료로 지성비듬이 없어지고 머리에서 땀이 나는 증상도 치료됐으며 모발이 풍성해져 비듬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TIP. 비듬의 관리요령

1. 건성비듬의 경우 이틀에 한번 머리를 감고 지성비듬은 매일 감되 심한 경우 아침저녁으로 샴푸하며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바로 머리를 감는다.

2.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술, 밀가루 음식을 절제한다.

3. 적당한 운동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물구나무서기, 맨손체조, 줄넘기, 걷기, 달리기 등이 좋다.

4. 비듬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정, 상성, 신회, 전정, 백회의 경혈을 마사지한다.

5. 차가운 성질이 있어 열독을 해소하는 씀바귀, 무, 참외, 수박, 밀, 오이, 알로에, 냉면, 메밀국수,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6. 무스, 스프레이, 젤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모발에만 바르고 모근 근처에는 되도록 닿지 않도록 한다.

7.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는 비듬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해소한다.

8. 비듬으로 가려움증이 있어도 두피를 긁지 않는다. 긁으면 두피에 상처가 생겨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수 있다. 가려우면 손가락 끝 지문으로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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