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의 남자입니다. 저희 집안은 큰 아버지하고 형이 남성탈모가 있는데 저도 2년 6개월 전부터 머리가 가늘어 지더니 많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을 다니려고 하니 몸도 피곤하고 학교 수업과 리포트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밤 늦게 까지 공부할 때가 많았어요. 처음에는 정수리쪽이 빠졌는데 이제는 앞 아마 쪽도 빠지고 있어요. 홈페이지 내용을 보니 상열감이 탈모의 원인이라고 했는데 저는 더위도 많이 타고 머리와 얼굴로 땀이 많이 나요,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땀이 더욱 많이 나지요. 머리를 감을 때도 빠지고 말릴 때도 빠지니 이제는 거울보기도 싫어지고 조금있으면 취업도 해야하는데 보통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물에 젖으면 머리가 더 없는 것 같아서 대중목욕탕가기도 싫어졌어요.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국민일보에 치료내용을 자세하게 적어 놓아 믿음이 가서 이렇게 상담합니다. 치료 내용과 치료방법도 설명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답변글 :
동의보감에 근거해 탈모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침한의원 원장 강대희입니다. 먼저 26의 젊은 나이에 탈모로 고민하니 얼마나 고통이 심합니까. 요즘에는 저희 한의원에 20대, 30대 미혼의 청년들이 탈모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취업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탈모가 더욱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고 정확히 치료만 하면 탈모는 능히 극복할 수 있으니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읍니다. 저희한의원에서 현재 탈모가 7년 되신 분인데 앞이마에서 정수리까지 두피가 얇아져서 앞이마쪽은 머리가 하나도 없으신 분인데 이러한 분도 약침을 10정도 치료하니 새로운 모발이 올라오고 기존의 모발이 굵어졌다고 기뻐하십니다. 상열감은 탈모의 주요 원인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늙어서 모발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젊은 사람이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화가 위로 올라서 두피의 피와 진액이 말라서 두피가 얇아져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솥에 물을 담고 밑에서 불을 때면 물이 졸아지듯이 두피의 진액이 마르고 입의 침이 마르므로 열이 많은 사람은 입이 잘 바싹 마릅니다. 치료내용은 약침요법과 열을 내리는 동의보감에서 처방한 양보 협계등의 경혈에 침시술하고, 열을 떨어뜨리는 시호, 황금, 황련등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하수오등을 처방한 하수오탕을 복용합니다. 약침치료는 1주일에 2회 시술을 원칙으로 하며 바쁘시면 1주일에 1회라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수오탕을 복용하면서 약침을 10~15회정도 시술하면 새로운 모발이 올라오고 기존의 모발들도 굵어져서 뻣뻣해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탈모가 있다고 괴로워 하지만 마시고 내원하셔서 진찰하시면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치료하셔서 풍성한 모발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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