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4살의 미혼 남성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데요. 저희 가족 중에서는 탈모인 사람이 없는데 5년 전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더니 앞이마와 정수리 쪽에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홈페이지를 읽다보니 술이 탈모의 원인이라고 했는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1주일에 2~3차례 술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변이 물러지게 되었어요. 특히 술 먹은 다음 날에는 더욱 설사를 하는 것이예요. 6개월 전에 직장에서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 술을 많이 마셨더니 머리가 더욱 많이 빠지는 것이예요. 업무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데 탈모가 여간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아직 미혼이라 결혼도 해야 되는 데 마음이 여간 우울한 것이 아닙니다. 탈모만 치료가 된다면 술자리도 줄이고 열심히 치료해볼 결심입니다. 상담해보고 치료할 예정입니다. 원장님 탈모가 빨리 멈출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답변글 :
안녕하세요. 동의보감에 근거해 탈모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약침한의원 원장 강대희입니다. 젊은 나이에 탈모로 우울해 하니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탈모인 사람들을 한명 한명 사연을 들으면서 치료하는데 탈모는 정말로 고통스럽습니다. 어떤 사람은 탈모로 우울증이 왔고, 탈모때문에 울기도 하고 치료해보았지만 머리만 계속 빠져서 한숨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담하신 분 같은 경우 술이 탈모의 큰 원인이 되는 것같습니다. 물론 기타 원인은 자세히 진찰해 보아야 알겠지만 술은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무릇 얼굴이 흰 사람은 술을 많이 마셔서는 않된다. 피를 소모시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면 모발이 굵고 윤기있지만 혈액순환이 않되면 모발이 가늘고 탈모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술을 마시면 몸의 혈액을 소모시키기 때문에 모발의 원료인 혈액이 소모되어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술은 또한 위와 간 대장에 손상을 입혀서 음식물이 소화흡수되는데 악영향을 미치므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술은 대개 차게 마시므로 대장을 차게 만들어서 대변이 무르게 만들고 소화흡수되지 않은 채로 음식물이 대변으로 빠져나가므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상담자도 지나친 음주로 인하여 대장이 차가와져서 대변이 물러지고 술 먹은 다음날은 평소 보다 대변보는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탈모를 치료하려면 먼저 술을 절주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의 약침한의원에서는 과음으로 인한 주독을 풀기 위하여 중완, 족삼리, 삼음교의 경혈에 침을 놓고, 갈근, 창출, 적복령의 한약을 투여하여 주독을 치료합니다. 탈모로 우울해 하지만 말고 치료하시면 약침을 10~15회 정도 시술하면 모발이 올라오며 탈모량이 현격히 감소하고 30회 정도 시술하면 모발이 많이 굵어지고 두피도 많이 가려질 것입니다. 치료하시어 풍성한 모발을 가지시길 기대합니다.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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