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백합과에 속한 층층둥굴레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가을에 채취해서 찐 후에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성질은 평(平)하며 단맛을 지닌다. 신장, 비장, 폐장의 경락에 작용한다.
방약합편에는 “ 황정의 맛은 달다.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오장이 허약하여 생기는 질병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동의보감에는 “ 황정의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다. 비위를 건강하게 하며 기를 보충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장이 허약하여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며,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하고, 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한다. 일명 선인반(仙人飯)이라고도 하는데, 음력 3월에 싹이 나고, 크기는 1~2자 정도 자란다. 잎은 죽엽(竹葉)과 같으면서 그보다 짧고, 줄기 양쪽에 맞붙어 나온다. 줄기는 부드럽고 연하여 복숭아나무 가지와 비슷하고, 아래쪽은 황색이고, 끄트머리는 붉은 색이다. 4월에 푸르고 흰색을 띠는 꽃이 피며, 씨는 기장과 비슷하다. 뿌리는 황색을 띠며, 2월이나 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에 사용한다. 뿌리, 잎, 꽃, 열매를 모두 먹을 수 있다. 뿌리는 말려도 부드러우며 기름지고 윤기있다. ” 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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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1 : 신장의 정기(精氣)를 보충하며 모발을 검게 한다.
모발의 생성과 탈모, 윤기있는 것과 거친 것은 신장의 정기에 달려있다. 황정은 오장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질병을 치료하며, 정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임상적으로 구기자, 숙지황, 하수오 등과 배합하여 모발을 검게 하며, 탈모를 치료한다.
효능 2 : 비위허약을 치료한다.
백복령, 백출 등을 배합하여 비위가 허약하여 나타나는 무기력, 식욕부진, 설사 등을 치료한다.
효능 3 : 폐장을 건강하게 하며 기침을 치료한다.
황정은 폐장을 윤기있게 하며 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마른 기침, 입 마름, 식은 땀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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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기름기가 있으므로 가래가 많은 사람과, 비위가 차가우며 대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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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기자, 숙지황, 하수오 등을 배합하여 탈모를 치료한다.
2. 사삼, 지모, 패모 등을 배합하여 기침을 치료한다.
3. 백복령, 백출 등을 배합하여 식욕부진을 치료한다.
4. 사삼, 맥문동 등을 배합하여 변비를 치료한다.
5. 황기, 천화분, 맥문동 등을 배합하여 당뇨병을 치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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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 1리터에 황정 10g을 넣고 끓여 차로 마신다.
2. 구기자는 신장의 기능을 북돋아주므로 물 2리터에 황정 10g과 구기자 10g을 넣고 차로 끓여 마시면 탈모에 더욱 효과적이다.
3. 황정 말린 것을 가루로 만들어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서 먹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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